아름다운 추억 - 로즈마리(Rosemary)

*-로즈마리 이야기-*

 

 로즈마리는 라틴어 'ros marinus'의 합성어인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으로 자생지 해변가에서 자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다의 이슬' 외에도 '좋은추억, 기억, 우정, 아름다운추억, 나를 사용해요'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서양전통요리등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로 지금도 이탈리아의 모든요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열을 가해도 향이 보존되어 주로 육류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또한 로즈마리의 점출액은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기도합니다. 이와 관련된 여담(전설)으로 헝가리의 엘리자베스여왕이 통풍에 걸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전사가 나타나 로즈마리로 향수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 향기를 맡고 통풍의 통증에서 벗어남은 물론 젊음과 미모를 다시 찾게 되어 당시 7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왕의 구애를 받아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로즈마리의 효능-*

 

 로즈마리는 비니거나 올리브오일에 2~3개의 줄기를 넣어 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갈색 염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꽃이나 잎에는 향균작용이 있어 욕실이나 실내에 방향제를 만들어 두면 작은 벌레 퇴치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로즈마리의 향은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증진과 집중력 향상에 좋으며, 원기회복과 소화불량, 향균작용, 혈액순환촉진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리 에센셜오일은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아  로즈마리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고. 입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네 좋고, 샴푸나 린스에 넣어 사용하면 비듬을 억제하는데에 좋습니다.  로즈마리 꽃으로 만든 증류수는 눈세정에 좋고, 잎은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재배법-*

 

 로즈마리는 햇빛을 많이 좋아합니다. 햇빛을 적절히 받을 수 있는 정원이나 키친가든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건조에 강한 식물이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토양을 관리해주고, 화분에 키울때에는 자갈이나 마사토를 섞어 배수성을 높여 과습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주로 삽목번식을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건강한 가지를 5cm~8cm정도를 잘라 흙에 꽂아주고 흙을 충분히 눌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따듯한 기후를 선호하므로 추운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로즈마리는 간단한 관리로도 잘 자라고, 가지를 잘라 예쁜 수형을 만들어 내는데에 비교적 쉬운편입니다. 그래서 허브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