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Flower-*33 소녀의 진심 - 코스모스(cosmos) *-코스모스 이야기-* 한국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어나면 가을이 왔구나를 체감하게 됩니다. 줄기와 가지가 연약하여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춤추는것 같다고 옛 어른들은 표현하곤 했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 꽃의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많은 꽃을 만들기 전에 연습삼아 만들어 본 꽃이 코스모스라고 합니다. 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만듯 꽃이라는 영광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가지 실험탓에 줄기와 가지가 연약하고 , 색상과 종류가 많아 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코스모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18세기 후반 스페인 탐험대가 멕시코에 갔을 때 어느 고원에서 발견한 코스모스 씨앗을 고국에 가지고 들어와 식물학자인 '호세 카바니레스'신부에게 주었.. 2023. 9. 28.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힘 - 캐모마일(chamomile) *-캐모마일 이야기-* 사과와 같은 향이 난다고 하여 그리스어인 ‘땅(Kamai)’과 사과‘(Melon)’의 합성어가 어원인 캐모마일은, '땅에서 나는 사과' 라는 뜻으로 향이 좋고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나 요즘은 차로 음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역사적으로 캐모마일은 고대이집트에서 태양의 신 라(La)에게 봉헌하는 중요한 식물로, 파라오인 람세스2세의 미라에 방부제로도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의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는 캐모마일을 해열작용에 이용했으며, 유럽에서는 수 세기 동안 치료약과 가정상비약, 장식용 꽃 등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캐모마일에도 여러 품종이 있지만 주로 여러해살이풀인 .. 2023. 9. 27. 꽃도 잎새도 - 알로에(Aloe) *-알로에 이야기-*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알로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원정시에 병사들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원산지는 아프리카입니다. 알로에라는 이름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 라는 뜻이데, 실제로 알로에의 잎이 굉장이 쓴맛이 나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비상약으로 집에서도 많이 기르며, 저도 집에서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잎의 뒷면은 둥글고 앞면의 약간 들어간 모양입니다. 한번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알로에도 꽃이 피는데 여름에 귤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어난다고 합니다. 꽃말은 '슬픔, '건강',.. 2023. 9. 23. 천년의 사랑 - 칼라(calla) *-칼라 이야기-* 옛날 남아프리카의 숲속에 순결을 상징하는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요정이 새들과 아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 용감한 용사가 요정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요정이 '일곱마왕이 지키는 산 너머 수정 연못가에 사는 사자가 가지고 있는 순결의 꽃을 가져오면 결혼을 승락하겠어요.' 라고 말했고, 이에 용감한 용사는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순결을 꽃을 가져와 요정에게 주었습니다. 그 꽃을 본 요정은 '이게 진짜 순결의 꽃인지 어떻게 알지요?' 라고 말하였고 용사는 순결의 꽃을 지키던 사자의 갈기를 보여주며 내가 사자를 이겼노라고 말했습니다, 용사의 진정한 사랑과 용기에 감동한 요정은 결혼을 승락하였습니다. 그때 용사가 가져온 꽃이 순결과 우아함의 상징인 '칼라꽃'이.. 2023. 9. 22. 이전 1 2 3 4 5 ···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