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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잎새도 - 알로에(Aloe) *-알로에 이야기-*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알로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원정시에 병사들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원산지는 아프리카입니다. 알로에라는 이름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 라는 뜻이데, 실제로 알로에의 잎이 굉장이 쓴맛이 나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대량으로 재배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비상약으로 집에서도 많이 기르며, 저도 집에서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잎의 뒷면은 둥글고 앞면의 약간 들어간 모양입니다. 한번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알로에도 꽃이 피는데 여름에 귤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어난다고 합니다. 꽃말은 '슬픔, '건강',.. 2023. 9. 23.
천년의 사랑 - 칼라(calla) *-칼라 이야기-* 옛날 남아프리카의 숲속에 순결을 상징하는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요정이 새들과 아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 용감한 용사가 요정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요정이 '일곱마왕이 지키는 산 너머 수정 연못가에 사는 사자가 가지고 있는 순결의 꽃을 가져오면 결혼을 승락하겠어요.' 라고 말했고, 이에 용감한 용사는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순결을 꽃을 가져와 요정에게 주었습니다. 그 꽃을 본 요정은 '이게 진짜 순결의 꽃인지 어떻게 알지요?' 라고 말하였고 용사는 순결의 꽃을 지키던 사자의 갈기를 보여주며 내가 사자를 이겼노라고 말했습니다, 용사의 진정한 사랑과 용기에 감동한 요정은 결혼을 승락하였습니다. 그때 용사가 가져온 꽃이 순결과 우아함의 상징인 '칼라꽃'이.. 2023. 9. 22.
불로장생 - 소나무(Korean red pine) *-소나무 이야기-* 소나무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사랑은 받는 나무로 '매화'와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에 포합되어있습니다. 애국가에 등장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금줄에 거는 생명을 나타내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하여, 소나무는 나무중에 으뜸인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 솔나무, 소오리나무 라고도 불리며 나무줄기가 붉어서 적송(赤松), 주로 내륙지방에서 자란다고 '육송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송목, 송수, 청송이라고도 합니다. 바늘잎이 3~5개씩 모여서 나는것을 왜송, 2개씩 모여서 나는 것은 '조선 솔', 즉 우리나라 소나무이고, 조선 솔은 다시 '적송'과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송'을 일컫는 '흑송'으로 나뉩니다. 5월경이.. 2023. 9. 20.
다시한번 사랑하고 싶다 - 박하(Mint) *-박하 이야기-* 박하는 중국이 원산지로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합니다. 순 우리말로는 '영생이'라고도 부르며, 영어이름인 '민트(Mint)'는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님프 멘테(Menth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실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며 대충 아무곳이나 심어놔도 잘 자라는데, 그 특성때문에 화단이나 정원에서 다른 식물과의 공존이 불가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으며, 굳이 화단에서 키우고자 한다면 구획을 나누어 다른 식물들과 섞이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품종에 따라 향, 풍미, 잎의 색과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화장품, 목욕제등의 원료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종류와 효능-* 민트의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2023. 9. 18.
괴로운 사랑 - 아네모네(Anemone) *-아네모네 이야기-* 아네모네는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는 식물로, 4월~5월이 되면 줄기마다 하나씩 지름 6cm`7cm의 꽃을 피웁니다. 아네모네의 이름은 그리스 언어인 '바람'이라는 뜻과, 서아시아의 '아도니스 신앙'에서 유래한 '아도니스'의 이명인 나아만(Naaman)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미소년 '아도니스'와 연애하는 것을 군신 '아레스'가 질투하였는데, '아도니스'가 사냥에 나선 것을 본 '아레스'가 거대한 멧돼지에 마법을 걸어서 '아도니스'를 살해하였는데, 그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붉은 색의 아네모네가 되었다는 이야기와 '아레스'가 '아도니스'를 살해한 것 까지의 내용은 같지만 '아도니스'의 죽음을 슬퍼한 '아프로디테'의 눈물이 땅.. 2023. 9. 16.
첫사랑의 추억 - 라일락(Lilac) *-라일락 이야기-* 4~5월 연보라색, 자주색, 흰색등으로 봄을 장식하는 라일락은 달콤하면서도 강한 향으로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의 원료로 쓰이며, 장미, 재스민, 은방울꽃과 함께 플로럴 계역 4대 향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일락을 '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이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는 한국 자생종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라일락이라고 부르는것은 유럽남동부 발칸반도가 원산지로 '서양수수꽃다리'라 부르며, 영어로는 라일락(lilac), 프랑스어로는 '리라'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라일락보다 리라 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 피는 이유로 라일락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일락이 피는 순간이 바로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고 하여 봄의 ..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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